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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히 예전 블로그를 다시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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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놀이 : 문고 전문 책방/ 얼굴을 못 알아보는 사람 / 블루 보틀/ 이달의 네일

    신기한 책방을 발견했다. 손바닥 사이즈의 문고 책만 파는 서점. 일본 출판 업계의 신기한 점 하나가 책이 소장용 노멀 사이즈와 포터블용 문고 사이즈 2 종류가 나온다는 것이다. 소장용은 하드 커버거나 디자인 들어간 큰 책이고 똑같은 내용에 폰트 사이즈 줄인 손바닥 사이즈가 문고판. 가격도 반값이 된다. 보통 800엔쯤? 정말 저렴하다. 모든 책이 두 버전을 내는 게 아니라 잘 팔리는 것만 그런 거 같은데 잘 팔리는 책을 구태여 싸게 찍는 것이 신기하다. 비싸게 팔면 좋은 거 아닌가? 소문 듣고 읽어보려는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목적? 그런 거라면 내가 바로 그 타겟입니다. 나는 문고판이 있으면 냅다 그것만 사서 읽는다. 너무 좋아하는 작가라서 큰 책 소장하고 싶어... 이런 감성 따위 가뭄. 그런..

  • 드라이브 일기 : 시즈오카 후지산 세계 유산센터

    케군이 차를 샀다!시댁 가족 모두가 놀랐다.우리 집은 한 번도 차 없는 불편함을 호소한 적이 없어서 차를 살 줄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는 대중교통을 탄다. 케군은 누군가를 편하게 하려고 차를 산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본인만을 위한 취미용 자동차를 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차를 샀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케군이 차를 샀다. 그렇게 꿈꾸던 오픈 스포츠카를.뚜껑 빻 열고 하늘을 보며 달리는 그의 꿈을.신차 포르셰는 일 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상당히 시무룩했던 케군은 매일 같이 중고 포르셰 정보를 체크했다. 민트색 오픈카가 우리 집 근처 포르셰 매장에 뜬 날 (난 상관도 없는데) 내 폰에 엄청나게 다급한 톡이 연달아 떴다. 큰일 났어. 이 차 어때!!지금 예약 걸었..

  • 나카노 : 채식 원플레이트 / 킷사텐

    장금이 언니한테 소문으로만 듣던 베지테리언 식당에 같이 갔다. 둘 다 나카노에는 살지도 않으면서 맨날 나카노에서 모이는 우리. 장금이 언니의 예전 쉐어 하우스가 나카노였다. 각종 사람들과 오랫동안 동거하다가 혼자 독립했을 때 얼마나 좋았을까. 좁은 숙소에서 연습생 생활하다 데뷔해서 뜬 느낌이었을 듯. 혼자 사는 언니 갑자기 부럽네. 나도 유학 때 혼자 처음 살았던 시절이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내가 고른 커튼을 달았을 때가 그렇게 기억이 난다. 새벽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방 배치를 180도 바꾸기도 했다. 그 쾌감이란....언니가 들어가기 전에 수다 떨면 안 되고 조용히 밥 먹는 곳이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 여파로 “몇 분이세요?” 묻는 말에 혼자라고 거짓말을 해 버림. 둘이 왔다고 하면 쫓겨날 것..

  • 일상 : 이거 2026년 8월인가?

    츠케멘신주쿠어린이 신문에 서바이벌 시리즈 광고가 나왔다. 식을 줄 모르는 한국 학습 만화 유행. 하루가 깍깍 웃으면서 나한테 달려왔다. 엄마 이거 지은 사람 포도알 친구야?정성스럽게 카타카나로 포도아루칭구라고 표기해 놓은 걸 발견하고 숨 넘어가게 웃는다. 다른 또래 애들은 아마 이 뜻이 탱글탱글한 포도알 친구란 걸 절대 모르겠지. 혼자 알아버려서 너무 웃긴 하루. 우리 동네 팬케이크 가게에서 주말에 자주 책을 읽었다. 왜냐면 항상 화면에 해리포터를 틀어 놓는 곳이라 해리포터를 읽기에 매우 좋았다. 드디어 시즌 1-7을 전부 읽었다. 엄마가 해리포터를 읽는 게 하루의 소원이라길래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다. 나에겐 육아서적으로도 해석됐고 어른의 역할이나 친구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마지막에 해리..

  • AI를 이렇게도 쓰는 중

    우리 학생이 이런 걸 만들어 왔다. 한국에 가려고 계획표 짜는데 AI한테 일러스트까지 넣은 일정표. 너무 귀여워... 한눈에 쏙쏙 들어와 ㅎㅎㅎㅎ 그러고 보니 내가 이미지를 잘 활용하지 않았구나 이마를 탁! 치게 되는 경험이었다.그래서 오랜만에 케케묵은 한국어 수업 레슨 썸네일을 바꿨다. 캔바는 이제 필요가 없었다. 원하는 분위기를 요구하면 알아서 다 해주는 챗집티1. 썸네일 만들기모공 정리도 알아서 해 줌. 2. 네일 디자인 구상내가 가는 네일샵은 사실 오타쿠 네일을 전문으로 하는 샵이다. 痛ネイル 이타네이루 라는 용어로 통한다. 왜 이런 말로 정착했는지 말하자면 엄청나게 길다.. 또 챗집티의 힘을 빌려야겠군.왜 하필 痛い(아프다)라는 말을 썼을까?일본어의 痛い에는 신체적으로 아프다는 뜻 외에도, 행동..

  • 네즈 : 임시 보호 고양이 카페 宿木カフェ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야나카긴자가 있다. 언제부터 유명해졌나 찾아보니까 1996년에 히마와리라는 NHK드라마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레트로한 시장 분위기를 메인으로 골목 구석구석 카페나 밥집이 끊임없이 오픈해서 도쿄 굴지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단단유야케라는 계단 위에서 노을지는 거리를 내려다본 사진이 매우 맛있는 걸로 유명. 평일에도 외국인으로 붐볐다. 여기저기 영어 안내판이랑 메뉴가 많이 보였다. 이 개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한테 짖어댔다. 그런데 견주 아저씨가 너털웃음으로 되게 귀여워하심. 여기 주변 땅 다 아저씨 거면 인정... 진짜 반가운 게 아니라 도둑 본 것처럼 위협적으로 짖었다. 너... 여기 다 니네 집이면 내가 납득한다.. (진실은 알 수 없었다)야나카 긴자의 유명한 고로케 ..

  • 진보쵸 : 眞踏珈琲店 마후미 코히텐

    엌 그냥 지나칠 뻔.그냥 부잣집인 줄 알았다.2층은 만석이라 못 올라갔다.다음을 기약합니다.커피는 말 할 것도 없고디저트가 증말 맛있음.眞踏珈琲店 마후미 코히텐 · 4.4★(661) · 커피숍/커피 전문점3 Chome-1-7 Kanda Ogawamachi, Chiyoda City, Tokyo 101-0052 일본www.google.com스프 카레 체인점이 보이면 먹어 보세요.카레의 새로운 발견이 될 거예요. 건더기는 닭다리를 제일 추천합니다. (곱창은 비추)

  • 지금 알았던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 모공 편

    제목에 모공이라고 썼지만 내 피부 고민의 원흉은 기름에 있다. 제일 나를 괴롭혔던 여드름도 결국 얘 때문에. 여드름을 국민학교 4학년부터 서른까지 달고 살았다. 진짜 끔찍한 놈. 한국에서 로아큐탄을 먹고 3개월 만에 치료했을 때 허망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이었다. 빨리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경험이 나를 꾸준하게 연구하고 탐색하게 만드는 것 같다. 마흔 다섯 여자. 아직도 피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모공과 기름을 향한 대책으로 하고 있는 몇 가지를 정리했다. 1. 포텐자와 쥬베룩요즘 단골 된 피부과에서 한국 선생님과 함께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수도 있지만 하나만 패 보자라는 독기로 포텐자에 몰빵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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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홀리데이로 오사카에 처음 왔습니다. 그 후 일본이 꽤 마음에 들었던 저는 돈을 모아 치바현에 있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합니다. 2006년부터 유학 생활을 기록하기 시작. 2007년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일본인 남자친구 (현 남편)와의 국제 연애 스토리. 한국에 있던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져 한국으로 간 저와 일본에 남겨진 남친과의 원거래 연애이야기, 6년 연애를 끝내고 펼쳐진 국제 결혼 일상. 현재 2015년에 태어난 아들과 일본어 한국어 이중언어를 실천하고 있는 도쿄살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여행 기록, 도쿄에서 혼자 간 카페와 레스토랑, 아들과의 대화, 한국어 멘토로 일하면서 만난 일본인 이야기, 마흔이 넘어 시작한 영어 공부, 책과 미드를 사랑하는 소소한 수다들로 이루어집니다. 알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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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ovingfromegloosdh.tistory.com/ Earlier Days 트랄랄랄라2007년 egloos블로그 개설 이후 2019년까지의 기록 (현재 https://dheeeeee.tistory.com/ 기록 중)movingfromegloosd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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