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트랄랄랄라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트랄랄랄라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454) N
    • 여행 하는 여자 (119)
    • 살림 하는 여자 (59)
    • 도쿄와 여자 (96) N
    • 대화 하는 여자 (106)
    • 아들과 여자 (73)
  • 방명록

분류 전체보기 (454)
[니가타5] 2022년 5월 조식/ 도키공원/타레카츠동 마사짱/사사당고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바닥에서 자라고 우리가 시킨 거 아님. 이거시 바로 생후 100일부터 시작한 수면 교육의 결정체이지요. “엄마 하루 잠을 푹 자고 싶으니까 혼자 잘게.”라는 소리를 초2가 한답니다. 한번 푹 잘 자 본 아이는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잠을 잘 못 잤을 때의 컨디션을 느끼고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짜증이 많으면 엄마도 힘들지만 아이 본인이 가장 힘드니까. 아침 먹으러 왔습니다. 맑은 국이랑 깔끔한 아침 상. 탱탱 볼이야? 난 일찍 온천에 다녀와서 밥 먹으러 갔고 케군이랑 하루는 밥 먹고 온천에 갔다 올 동안 테이블을 창 가에 옮겨 화장을 시작했다. 아주 유난일까 봐 말하기 부끄러운데 이따시만한 거울을 여행지마다 들고 다닌다. 어두운 데서 화장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라..

여행 하는 여자 2022. 6. 22. 17:05
[니가타4]2022년 5월 기타자와 후유센코바/ 사도 온천 아즈마

같은 날. 금산 구경을 끝내고 차로 5분 거리인 유적지에 들렀다. 근데 입구에 (입장료나 티켓이 필요한 곳은 아님) 멋진 그릇 가게 발견. 이끌리듯 들어감. 마침 케군 맥주잔에 금이 가서 새 장만을 했다. 이곳은 예전 광물을 처리하던 공장지대이다. 마치 몰락한 미래 세계 같지 않나요. 北沢浮遊選鉱場 기타자와 후유센코바 구글 맵 링크 인공과 자연의 혼재가 스산하면서도 멋집니다. 비 올려 그런다 노을 지는 길을 달려 사도섬에서 묵을 온천 여관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호다닥 안내받은 방 침대가 있는 다다미방 바다가 보이는 뷰! 의자가 너무 예쁘다 남자 둘이 온천탕에 간 사이 테이블에 있던 서비스 과자를 먹으며 (하나 먹고 너무 맛있어서 다 내 가방에 챙김) 이런 노을을 구경했다. 추우니까 겉옷도 챙겨 입었..

여행 하는 여자 2022. 6. 20. 12:51
[니가타3] 2022년 5월 사도섬 페리/ 골드 파크/ 금산 관광/ MR기술 투어

커피 한 잔 마시며 아침 일찍 화장을 했다. 깨끗하고 쾌적했던 그랜드 호텔 료우토 다리를 건너 햐아~ 드디어 청명해진 날씨 페리를 타러 왔다. 하루는 니가타에서 ‘사도’섬으로 들어가는 이 페리를 학수고대했다. 케군은 초고속으로 달리는 ‘카 페리’로 가자고 3시간 반 항해라니 이게 무슨 짓이냐며 매우 반대했지만 카 페리 왕복 견적 가격을 보고 -괜찮겠어? -음.. 편도 하나는 그냥 페리로 갈까? 바로 수긍했다. 걸리는 시간이 3분의 1이 되는 카 페리의 요금도 당연히 두배 세배다. 다들 바보도 아니고 빨리 가고 싶음 빨리 가겠지 ㅋㅋ 돈이 문제죠. 하지만 하루는 더 오래 탈 수 있기 때문에 더 크기 때문에 일반 페리를 고대했다. 3층 여객선의 로비 모습. (이미 우리는 승선했다) 짐을 맡기는 방. 가끔 깜..

여행 하는 여자 2022. 6. 19. 18:16
[니가타2] 2022년 5월 니가타 그랜드 호텔/에비노 히게 이자카야/미카즈키<이탈리안>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랑 도란도란 여행 정보 이야기하는 게 나름의 깨알 재미인데 아저씨는 많이 조용하셔서 닥치고 가만히 갔다. 냉정하신건가 조용하신건가 헷갈리는 경계에 있달까. 니가타 그랜드 호텔 Niigata Grand hotel 그런데 내리고 마지막에 다음에 또 택시 타실 일 있으시면 쓰세요. 하면서 300엔 할인 쿠폰을 주셨다. -엄마, 아저씨 안 그래 보였는데 엄청 친절하시다. 하루가 말했다. 어린 너도 그렇게 느꼈구나 ㅋㅋ 시내 호텔은 스도마리 (素泊まり). 조식 석식 없이 오로지 잠만 자는 걸 말한다. 세 명이서 골든위크 2만 엔이었다. 그런데 요즘 여행 운이 영 꽝이라 여기도 첫날 어찌나 우중충하던지 비바람이 거세서 앞으로 걷기 힘들었다. 호텔 바로 앞엔 일본에서 ..

여행 하는 여자 2022. 6. 13. 16:01
[니가타1] 2022년 5월 사전준비/ 출발편

2022년 4월 29일 ~ 5월 1일 2박 3일의 니가타 여행. 요즘 여행의 사전 준비에는 반드시 하루의 여행 계획표 만들기가 포함되어있다. 같이 워드로 만들었었는데 엑셀로도 해 보고싶다고해서 엑셀을 가르쳐줬다. 초2는 의외로 시켜보면 입력(일본어 타자는 엄마가) 엔터, 폰트 고르기 정렬, 레이아웃, 저장, 은근히 할 수 있는 게 많다. 쪼꼬만게 표지도 만들고 타이틀은 글씨 굵게하고 참내 하고 싶은게 많아서 보고 있으면 웃기다. 이런 걸 같이 만들면 제일 좋은 건 여행 내내 엄마 이제 뭐해? 우리 어디가? 뭐로 가? 언제 내려? 좀 만 더 있을래! 이런 말을 절대 하지 않게 된다.반대로 차 시간 다 되 가 빨리 와.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 주객이 전도 아니 뭐지? 청출어람? 아닌데? ㅋㅋ 아무..

여행 하는 여자 2022. 6. 9. 17:02
시련의 바베큐

얼마 전에 이케부쿠로 파르코(쇼핑몰) 옥상에 생긴 코리안 바베큐를 다녀왔다. 일주일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지난 포스팅 참조. 말해두지만 원인은 너다 ㅋ 확실히 하자) 케군을 위로하려고 만든 자리. 한국음식을 바깥에서 직접 구워 먹고 술이 무제한이라.. 이거슨 케군에게 맞춤 메뉴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1인당 4500엔 를 골랐다. 아이 요금은 절반 정도인데 고기는 당당히 3인분이 나온다. 고기, 야채, 상추, 김치, 마늘, 쌈장, 나물, 부침개가 포함되어있다. 한국 고기 문화의 요점을 아주 잘 파악했어! 너무 기대된다. ㅇㅅㅇ 그런데 … 예약시간 7시 15분에 잘 맞춰 도착했건만 입장을 못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오픈한 지 3일째라 그런가… 드디어 긴 줄 끝에 우리 차례가 돼서 돈을..

대화 하는 여자 2022. 6. 2. 12:23
우리집 집안일 분담 사정

한 달 전, 주말에 큰 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었다. 그런데 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그 자리에서 고꾸라질 것처럼 졸음이 쏟아졌다. 서둘러 집에 가자 보채서 초저녁부터 이불을 뒤집어쓰고 침대로 들어갔다. 늦은 밤 나와보니 설거지 빨래는 그득그득 그대로고 아이는 재우지도 않고 거실에 자유로운 영혼들이 두 마리 … 단전에서 화가 치밀었다. 입을 굳게 닫고 너저분한 물건들을 치우고 있는데 미간의 인상이 많은 말을 하고 있었는지 케군이 이렇게 말했다. “(그런 얼굴 하지 말고) 말해 말해 내가 도와줄게.” 그 한마디에 장전된 총알이 오발되기 시작했다. 난 방아쇠를 당길 기력조차 없었다. 근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뭐??? 뭘 도와!!? 누가 누굴 도와?? 이거 니가 먹은 거 니가 입은 옷 니가 쓴 거. 니가 니가..

살림 하는 여자 2022. 5. 30. 10:12
하루 만7살 1-2개월 : 고양이랑 하나(친구 개)/ 베스트 키드/ 소림축구

진짜 오랜만에 하루가 좋아하는 츠케멘 먹으러 왔다. 나 닮아서 오동통한 면을 좋아한다. (보통 오동통한 면을 좋아하나? 도톰한 면이 쫄깃하쥬) 뒤에 큰 글씨는 라이스 바- 마음껏 드세요. 무료. 라멘 시키고 흰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무서운 탄수화물 폭탄 세례 ㅎㅎ 그리고 기분이닷 집에 가는 길에 계속 가 보고 싶다던 네코카페에 데려갔다. 저녁 6시 평일은 매우 한산했다. 너무… 강질강질해… 솔직히… 내가 오고 싶어서 왔… 촛점 안 맞는 저 두 마리가 하루랑 또래였다. 다들 몇 번 반응하다 시큰둥 하는데 고양이 장난감에 지치지도 않고 날뛰던 두 마리. 저 두 마리만 아기 고양이였다. 하루도 얘네도 에너자이저였다…. 참, 얘는 코로나 전에 여기 사장님이 우크라이나에서 데려온 아이라고 하셨다. 특별한..

아들과 여자 2022. 5. 25. 16:3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7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 꾸준히 예전 블로그를 다시 올리고 있어요. 일⋯
  • 옛 집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 괌여행
  • 도쿄일상
  • 마흔살영어
  • 집밥
  • 영어공부
  • 호텔
  • 온천여행
  • 카페
  • 여름여행
  • 도쿄여행
  • 여름방학
  • 일본여행
  • 육아
  • 도쿄
  • 여행
  • 일본생활
  • 한국여행
  • 북해도
  • 도쿄카페
  • 바베큐
  • 육아일기
  • 일곱살
  • 한국
  • 홋카이도
  • 긴자
  • 도쿄생활
  • 여름휴가
  • 하루한국
  • 하와이
  • 하루
more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