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스미 시라카와에 왔다.작년에는 산겐자야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반대쪽 도쿄로 왔다. 이렇게 맛있게 골고루 잘 댕기는 언니. 도쿄에 질릴 수가 없겠는데? 덕분에 나도 키요스미 시라카와를 구경했다. 조용하고 레트로하다가 갑자기 모던해 버리는 동네였다. 산겐자야하고는 또 다른 매력.또 이 동네가 카페끼리 피터지게 겨루고 있다지 뭐야. 느낌 좋은 카페에 들어왔다. 외국인이 가득했다. 커피도 너무 맛있었다. 우리한테 영어로 서비스해 준 주인 아저씨. 언니는 여기까지 와서 또 영어라며 진절머리를 쳤는데 나는 오랜만에 외국인 취급 받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둘 다 아이들을 떼어 놓고 와서 바지락 솥밥 집을 갈 수 있었다. 언니는 바지락 국밥나는 바지락 덮밥.이렇게 꼬들하고 맛있는 바지락을 못 먹는 덜 자란..
똑같은 제목으로 포스팅한 지 정말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1년 전 일이 되어있다. 무서운 세월. 미국에서 사는 언니가 왔다. 이번에는 나비를 데려왔다. 갓 돌 지났을 때부터 봤던 아기가 내 키를 넘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세월이 가는 것도 빠르고 무섭지만 세포가 성장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계속 놀랐다. 적응 못하고 며칠 볼 때마다 계속 놀랐다. 지난번엔 보는 것마다 다 사겠다고 핑크 핑크 레이스 샬랄라 했는데 갑자기 너무 쿨하고 합리적인 아이가 돼서 또 신기했다. 다시 처음 만나는 것 같애… 이게 바로 진짜 너의 자아일까? 다음에 보면 또 달라져있을 거야? 매우 합리적인 쇼핑을 하고 만족하고 있음.이걸론 간에 기별도 안 가던 아이가…19시간 비행기 타고 날아온 살림살이와 과자.저 빨간색 옥수수 과자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