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집어든 요리 책 흐오아~~~ 비주얼 너무 좋다케일 들어간 스파게티 맛있겠다.근데… 이거 아니야… 하지 마!! 김치로 이러지 마!! 빵에다 왜 김치를.. 이건 먹어치워야 할 김치가 남고 남아 하다 하다 궁여지책으로 이렇게라도 먹자할 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김치에게 그런 상황이 올리가 만무하자녀. 김치는 오만가지 수만 가지 먹는 방법이 있고 그걸 알고 있는 네이티브는 김치찜, 김치볶음밥, 찌개, 라면에 파스타에 피자 보쌈 족발 짜장면 곁들여 먹기에도 모자란데 이런 사진을 보다니.. 매우 불편하도다 ;ㅂ;이것도 아니야…. 자판기에 냉면 팔지 마… 뛰면서 즐기는 레쓰비인 양 캔냉면이 있다. 심지어 매운맛이래. 벌컥벌컥 하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음.. 궁금은 하다. 다음에 사 먹어 볼게요. 근데 ..
흔들려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예쁘니까. 어느 저녁시간 시험 합격 시켜주기로 유명한 마을 신사에 산책을 나왔는데 수북한 소원들 속에서 아름다운 글을 봤다. ” 합격기원 아빠가 제61회 마취과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게 해 주세요. “ 중학생 이상은 되 보이는 반듯한 글씨의 아이 아빠라면 최소 마흔 이상이실 텐데 의사에 도전한다니 멋져죽겠다. 가족들의 응원 속에 꼭 단번에 합격하셨길. 돌돌말아 컴팩트하게 접히는 테이블을 가지고 학교 끝나고 오붓하게 피크닉도 다녔다. 주판 숙제 끝내고 체스를 뒀다. 처음엔 몰래 져 줬는데 이제 팔 걷어부쳐도 못 이기겠다. 내가 더럽게 못하는 것도 있지만 남자아이의 승부욕은… 자주 보는 아들 교육 유튜브 ‘김민준TV’에서 그랬다. -남자들은요. 여자친구가 ‘오빠 나 엄청 맛있는..
요즘 쓰고 있는 성공템 잠시 기록. 잘 정착해서 쓰고 있는 EPIS 클렌징 젤. 자극 없고 깨끗이 지워지고 무엇보다 젖은 손이나 얼굴에도 된다. 마른 얼굴에 비벼야 하는 클렌징은 가끔 순서 틀리면 화장을 제대로 못 지우는 비극이 일어나기 때문에 찝찝함.. 그리고 많은 구독자 분들이 추천해 주신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샘플 받아 써 보고 바로 가서 한 병 구입했다. 이걸 모르고 살았던 내 지난 시간 보상하라. 이제야 알려주고 서운하다!!! 너무 좋아서 물에 빠진 놈 구해주니 보따리 내 놓으란 심정이 되더군요. 추천해 준 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 물은 2리터 페트병을 배달시켜 먹는데 (케군이 정수기 극구 반대) 하루가 냉장고에서 꺼내고 따르기엔 너무 힘에 부쳐해서 꼭지가 달려있는 미니 물탱크를 구입했다...
몇 년째 애용 중인 원피스에 최애 베이지 에코백 날다람쥐 스타일 흰 블라우스, 살짝 줄무늬 들어간 흰 고무줄 바지 검정치마 까만 줄무늬의 베이지 티 까만 치마 땡땡이 베이지 블라우스 비 오는 날: 베이지 반바지, 흰 블라우스 이리도 나는 화이트와 베이지, 검은색을 짝사랑해 왔는데 (은은히 깨닫고는 있었다) 이거.. 나한테 별로 안 어울리는 색들이다.. 결정적으로 홋카이도 여행기에서 많은 분들이 쨍한 코발트색 파란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좋아해 주시고 얼굴 산다고 말해주신 일. 이제 제대로 알아보고 인정할 때가 왔다. 홍이가 예전에 “언니는 원색이 어울려”라고 한 말도 흘려듣는 척했지만 여태 기억하고 있다. 파란색 블라우스 입고 증명사진 찍은 날 증명사진 자판기인데 인생 최고의 증명사진 찍고 깜놀했던 사실을..
아주 잠깐 블랙 데님 멜빵이 가능했는데 금세 또 유독 더웠던 올해 도쿄는 반바지로 버텼다. 반바지의 존재가 고마웠음. 소고기, 버섯, 시금치 소금에 구워 아보카도와 콩알만 한 모차렐라 치즈가 주역인 샐러드 작은 종지에 찰랑이는 저 반찬은 뭐였지 너무 오래된 사진이라 기억이 안 난다. 달달 시큼한 모즈쿠(해조류)였을 거야. 오니기리 정식. 피망을 잘게 잘라 간 고기랑 볶다가 굴소스로 맛을 내면 밥도둑이다. 구운 오니기리(냉동식품입니다. 렌지에 2분) 물 넣고 마늘된장 얹어 구운 가지, 삶은 오쿠라 넣어 오챠즈케처럼 먹었다. 이런 일본요리는 없다. 그냥.. 내 머릿속 레시피 오- 청바지 입고 다닌 날도 있었군. 본격적으로 도쿄에 습기가 차고 청바지 입고 나갔다가 비옷 입고 찜질방 들어가는 체감을 맛봤다. 참..
한 달 전, 주말에 큰 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었다. 그런데 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그 자리에서 고꾸라질 것처럼 졸음이 쏟아졌다. 서둘러 집에 가자 보채서 초저녁부터 이불을 뒤집어쓰고 침대로 들어갔다. 늦은 밤 나와보니 설거지 빨래는 그득그득 그대로고 아이는 재우지도 않고 거실에 자유로운 영혼들이 두 마리 … 단전에서 화가 치밀었다. 입을 굳게 닫고 너저분한 물건들을 치우고 있는데 미간의 인상이 많은 말을 하고 있었는지 케군이 이렇게 말했다. “(그런 얼굴 하지 말고) 말해 말해 내가 도와줄게.” 그 한마디에 장전된 총알이 오발되기 시작했다. 난 방아쇠를 당길 기력조차 없었다. 근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뭐??? 뭘 도와!!? 누가 누굴 도와?? 이거 니가 먹은 거 니가 입은 옷 니가 쓴 거. 니가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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