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에서 돌아온 이틀 뒤 다시 비슷한 짐을 꾸려 닛꼬로 향했다. 시간이란 시간을 그러모아 여행으로 불살라버리겠다. 이번 여행은 하루와 단 둘이 떠나서 오목조목 혼자 하루를 곱씹고 성장을 자찬하고 구석구석 뜯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너무너무 기대된다. 하루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아사쿠사에서 를 타고 닛코로 가는 일이었다. 닛코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KTX랑 무궁화처럼 기차 종류가 있고 다양한 객실이 있었다. 한국 관광열차 중에 온돌방도 있던데 그런 서해나 남해를 달리는 특이한 객실도 꼭 가 보고 싶다. 앉아서 술 마시면서 좌식으로 타고 가는 거라던가 이동하는 순간부터 여행 느낌 폭발하니까. 우리가 추가요금 3000엔을 내고 예약한 객실은 라운지 칸이었다. 생맥 커피 아이스크림 과자 메뉴가 있었다...
여행 하는 여자
2026. 3. 18.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