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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철도 타고 케이블카로 갈아타서
온천 나오는 경치 구경하러 갔다.
하코네 정석 코스.


목숨 걸고 저 뜨거운 온천 입구에 펌프 설치하고 온천 시설 만드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원액은 어마어마한 온도라고 하던데.

케이블카 안에서 보이는 후지산에 모두가 오오…!!! 감탄사를 쏟아냈다. 연말연시 하코네가 핫한 이유는 그런 날 후지산을 보면 매우 신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또렷한 후지산을 내놓은 날씨에 정말 성은이 망극 해질라 그랬다. 대운이 느껴짐. 진짜… 대박이다…

진짜 대박…
내 앞에 있는 저 외국인 남자분..
대박 잘 생김…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다들 후지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릴스 찍고 틱톡 찍고
바빠 보였다. 온천 계란을 사서 배 타러 갔다.
매번 하코네에 가면 온천 계란을 꼭 사서 먹었는데 집에 가는 전철 안에서 누가
-난 사실 까만 계란 그다지…
-어 나도 사실 별로…
-하긴 맛은 별로…
아무도 안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ㅋㅋㅋㅋ
그래도 먹으면 한 알당 7년 장수한다는 미신은 무시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케군의 제안에 다들 끄덕였고 결국 다음에도 사 먹을 것 같다.



배에서 내려 하루가 군고구마를 샀다. 껍질을 들고 다니는 건 귀찮을 것 같다며 껍질까지 와구와구 씹어먹는 기특함을 보여줬다.

우연히 발견한 멕시칸 집에서 잠시 휴식




직접 양조하는 맥주가 엄청 비쌌다.
타코스랑 너겟에 4000엔이 넘게 나왔다.
…맥주가 말도 못 하게 맛있었길.

하루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한 조형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우린 미술관 같은 데는 전혀 관심 없는 줄 알았지. 그래? 가 볼래? 난 너무 신났다. 여기 정말 재밌는 곳이다.


굉장히 재미있는 조형물이 많고 날씨 좋은 날 야외 전시물이랑 함께 사진도 잘 나오는 명소다.


드디어 이런 추상적인 개념에 재미를 조금 느끼는구나.






어렸을 때 눕혀놓고 사진 찍었던 계란 후라이다!!
와 추억이야..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어했다. 나는 피카소관에 가서 피카소의 풀 네임을 처음으로 알게 돼서 굉장히 충격이었다.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 로스 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데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라고 한다.
스페인 공무원들…. 힘들겠다. 출생신고서 담당자 골병드는 거 아닙니까.





아침에 호텔 뷔페에서 야무지게 챙겨 온 귤

하루가 산 하코네 유모토 역 2층 카페에서 파는 푸딩이 맛있었다고 한다.
하루 카메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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