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한국어를 배우러 오지만 내가 항상 존경심을 가지고 가르치는 분이 있다. 처음 만난 날 깡마른 몸매에 거의 백발에 가깝게 탈색한 머리와 형광과 야광색 포인트를 넣은 패션으로 나온 유카상은 나보다 한 살 많은 미혼이었다. 20대 때 한국에서 잠깐 유학한 경험하나로 중급 정도의 회화가 가능했다. 당시 매일 밤 홍대 클럽에 가서 한국어 습득을 했다고 한다. “여자는 입장이 무료였거든요. ㅋㅋㅋ 진짜 재밌었어요.” 그녀의 유쾌함과 외모로 나는 가볍다는 표현이 머릿속에 떠오를 정도로 놀기 바쁜 사람이란 저평가를 했었다.하지만 그녀가 하는 일을 듣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지며 잠시 가졌던 편견을 미안해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특수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자페 스펙트럼 ADHD 다운증후군 발달 장애를 가진 ..
대화 하는 여자
2026. 4. 1. 1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