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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트 아니라 청자켓 등장.



잡지 부록 크리스피 크리미 도시락 가방.
공부할 책 넣어놓고 다니기 딱 좋다.




트렌치코트 입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앙고라 니트에 숄이 필요했다.



아페쎄 하프문 중고 사이트에서 구입!
3분의 1 가격이었다. 왠지 새거 사면 금방 싫증 나서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때무네. 근데 한국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중고가 중고가 아니다. 어찌나 깨끗하게 쓰는지 아니 깨끗한 것만 올라오는지 중고 책방에만 가 봐도 (북 오프) 책 표지 하나 꺾인 곳이 없다. 일본 중고 브랜드 낙찰해서 한국에 보내는 사업을 하나 해도 대박이 날 것만 같아.
지난번 올린 더플코트도 맥킨토시 제품으로 정가가 원래 백만 원이 넘는 건데 9천 엔에 건진 전리품!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는 가격 책정을 좀 짜게 하던데 의류의 경우 중고라는 이유만으로 상태 불문하고 대폭으로 싸게 싸게 내놓는 분위기다. (한국도 그런가요?) 세상엔 나 같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씀씀이로 사는 부자도 많으니 비싼 옷이라도 질리면 그만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분들이 귀찮아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중고 사이트에 올려주는 수고를 해주시는 게 그저 감사할 따름 ㅋㅋ 굽신굽신.

반팔티에 셔츠 한 장으로 충분했던 날씨

이건 지난겨울 빈티지한 코트 샀을 때 같이 구입한 원피스. 가격대가 많이 비싼 고급 셀렉트샵이었는데 폐업해서 막 70프로 세일하고 그랬을 때의 수확.

땡땡이 원피스 niko and 제품

청청에 빨간 카디건.
이것만 입고 싶었지만

다시 추워짐.

그래도 이 컬러 조합
너무 제 스탈입니다.
부자 여러분 싫증 난 옷을 중고시장에! 버리시면 뭐하겠습니까!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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