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하는 한 연구에 대해 들었다. 사춘기 관련 동영상을 줄기차게 보다가 조선미 교수의 강의에서 봤으니 우연도 아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수백 명을 추적해서 자손의 자손까지 행복한지 조사하는 초대형 연구였다. 고학력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몇십 년 후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가르는 열쇠는 무엇인지 심하게 흥미로웠다. 지금도 연구는 진행 중이지만 현시점에서 유력한 결론으로 알려진 것은 불쾌함, 곤란함, 우울감을 겪거나 크게는 삶의 역경을 겪을 때 얼마나 잘 극복하고 빨리 잊느냐였다. 한마디로 회복탄력성이 행복감에 직결된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들어온 말이라 놀랄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는 같은 영상에서 행복의 기간적 정의를 다시 듣게 된 것이 매우 새로웠다. 행복은 좋은 느낌..
대화 하는 여자
2025. 4. 7.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