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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자마자 케군은 바베큐장을 예약했다. 이제 정갈한 숯댕이 쌓기도 보여주고 살짝 아웃도어파가 되주고 있다. 감격…
야채 굽굽.
야채 넣은 라면도 끓이고 마늘도 굽굽
김치를 종류별로 준비
나머지는 하루가 요리사~
짜~~ 파게티~
(이 광고 모르는데 내 블로그에 와 주는 젊은 독자분들 새삼 고마워요~)
팝콘을 숯불에 도전해봤는데 소리소문 없이 실패했다.
아.. 이런 불로는 안 터지는군요?
후식으로 과일 먹으며
도서관 책을 읽었다.
올해 첫 반바지 개시
눈 감은 사진밖에 안 찍어 주니까 그냥 셀카 할게요.
우리 오늘도 놀러가요
시즈오카현 아주 작은 관광지를 찾았다
코마카도 카자아나 동굴 駒門風穴
약 1만 년 전 후지산 분화로 생겨난 동굴이라고 한다.
입구 소박
매표소 깜찍
동굴도 귀여움
찾는 사람도 없고 한적하다
엄청 웅장하지 않아서 하루가 겁 먹지 않고 나름의 모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자세히보면 자연이 만든 표면이 너무 신비로워…
10분 들어가니 끝남.
아기자기한 관광을 마치고 다시 출발
글램핑을 하러 왔다!!
오오!! 케군아!! 냉난방 없는 곳에 돈 내고 벌레 만나러 왔다. 기특해 ‘ㅂ’
날씨는 비 오기 직전이었지만 너무 이쁘지 않나요
숙박정보는 아래
https://www.tokinosumika.com/stay/outdoor/
아무래도 한국 다녀온 하루가 캠프장의 추억을 눈을 반짝반짝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에 케군 마음이 움직인 게 아닌가 싶다.
아빠 텐트에서 자 본 적 있어?
텐트에서 자면 되게 기분 좋아
처음이라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숙박에 음식 추가해서 예약했다.
오 그런데 솥밥 주시네… 괜찮다.
고텐바 (지역이름) <도키노 스미카>라는 큰 리조트 안에 포함된 글램핑장이었는데 <도키노 스미카>에서 주력상품으로 소세지를 엄청 만드는 곳이라 고기 반 소세지 반이었다.
술안주 소세지가 나쁘지 않은 케군
입을 쉴 새없이 움직이심. 가만히 좀..
너도 가만히 좀…
리조트 안의 온천 시설 이용할 수 있다.
야영인 듯 야영 아닌 곳. ㅎㅎㅎ 케군은 아직 멀었을지도 모르겠군.
온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야식으로 라멘 먹었다.
그리고 다음 날 까지 비가 왔다.
텐트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황홀한 밤을 보냈다. ASMR 호강했네.
제일 먼저 일어나 아침 온천욕을 하고
남자들이 뒤늦게 어슬렁 어슬렁 온천탕에 가 있는 동안 집에 갈 채비를 했다.
마지막으로 튀김만쥬를 휴게소에서 사 먹으며 별 거 없는 나들이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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