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신문에 소개된 특별한 곳을 직접 가 봤다. 로보트 카페. 먼저 입구부터 로보트가 반겨준다. 안녕하세요~ 몇 분이신가요. 하지만 로보트를 통해 말하고 있는 분은 리얼 인간. 로보트 카메라를 통해 원격 조종하고 있는 재택근무 스타일인 것이다. 예약 정보를 알려주고 잠시 기다렸다. 옆에 작은 로보트 (오리히메)도 우릴 반겨준다. 사실은 아까 안내하던 로보트를 조종하는 분이 여기서도 말 상대를 해 주고 계셨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텔레포트 느낌. 어떻게 재택근무가 가능한지 손님들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아이패드가 하나 놓여있고 손, 발, 고개를 자유자재로 게임처럼 움직이고 로보트에 달려있는 카메라의 범위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너무너무 간단한 사용법이라 놀랐다. 자리에 안내 받았다. 테이블마다 작..

맛있게 먹은 곳은 많으나 사진 찍길 게을리해서 아쉬운 포스팅.. 흑흑. 하지만 기억나는 대로 올려봅니다. 분위기만 찍고 요리 없음. 인트로가 길어서 죄송. 코로나가 끝나가나 실감했던 결정적인 사건은 아주 자주 만났던 마마토모 5명 중에 3명이나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가게 된 것! 원래 남편들의 해외 발령이 많은 직장 때문에 이나라 저 나라로 옮겨 가는 생활이었는데 최근 3년간 일본에서 정착 아닌 정착을 해야 했다고 한다. 이 그룹의 마마들은 굉장히 글로벌하고 활동적인 사람들이라 이걸 발이 묶였다고 자주 표현했다. 그중 한 명은 칠레에 가게 되었다. 와오.. 심지어 이 집은 아이가 4명인데 기러기 아빠? 노노 당연히 온 가족이 가는 거다! 인터 스쿨에서 영어 배우고 스페인어 덤으로 얻고 다문화 체험하고 나이..

밥 먹으러 가기 전에 과학관에 들러 육아도 할 겸 애 힘을 빼 줍니다. 토라노몬 역 근처에 있는 무료 과학관이 상당히 잘 되어 있군! 다음을 위해 메모해 봅니다. 일본어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요. 港区立みなと科学館 다시 역 쪽으로 돌아가 번쩍번쩍 새로 생긴 (이미 몇 년 됐지만) 토라노몬 힐즈에 갑니다. 아닛 근데 건물 안에 虎ノ門 横丁라는 멋진 곳을 발견했다. 작은 술집들이 총총히 모여있던 곳. 와와- 이런 데서 친구랑 잡담하며 레몬 사와…. 못 마시지 참, 콜라 한잔에 안주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 떨고 싶다. 여기 안에서 이 집에서 한 잔 저 집에서 한 잔. 2차 3차 가고 싶다. 새 건물 안이라 안전하고 깨끗한데 골목 술집 연출이 넘나 라이트하고 느낌 있다. 그냥 아무 계산 안 하고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