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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난이 너무 긴 거 아님미까
그릇이 의미를 잃을 정도로 길고 큰 난이어서 황송했다. 도쿄에는 인도 커리 집이 맥도널드 수만큼 많다. 경쟁자도 많으니 가격도 하향평준화 되어있고 맛있고 진짜 푸짐. 도쿄 오면 인도커리 한 끼는 먹어주세요. 너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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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아게 : 여러 가지 야채를 한 덩어리로 튀긴 텐푸라
튀김옷이 하나하나 별 모양으로 튀겨져서 아름다웠다.
하지만 칼로리는 아름답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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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먹고 싶었나? 촛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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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성공한 창작 반찬이었다.
미즈나, 당근, 다시마, 참치 캔 양념해서 버무려서 마지막으로 참기름 넣었다. 케군은 고양이처럼 참치가 들어가면 뭘 섞어도 다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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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군이랑 둘이 먹은 저녁밥.
엄청 인기 좋은 오오츠카의 피자집이었는데 모든 피자가 한 판에 500엔이었다. 근데 맛도 있었다.
일본에서 스탠딩 개그하는 영국사람 계정을 보다가 뒤집어지게 웃은 일 하나.
일본 사람들이 피자를 ピザ (피자)라고 쓰기도 하고 ピッツァ(핏짜) 라고도 쓰는데 그 경계가 1700엔이란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피자’는 싼 정크푸드 느낌이고 ‘핏짜’는 비싼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뉴판 느낌이 나니까 격하게 공감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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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덜스 데이에 하루가 만들어 준 햄 치즈 토스트.
이제 스킬 좀 늘었는지 너무 잘 만든다.
3년째 마덜스 데이엔 햄 치즈 토스트…
설마 평생 마덜스 데이엔… 햄 치즈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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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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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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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녹음 중> 유튭 채널 보시는 분.
이제 오땅을 그냥 먹을 수 없게 되었지요.
난 이런 못된 얼굴을 찾았다.
“야! 너 이쁘면 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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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곰탕처럼 푹 익혀서 국수 넣었다.
닭껍질이 많은 건 애미가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이 기피하는 껍데기 처리하는 게 아니라 내가 껍질을…좋아하는 것뿐이다.
얼마 전에 케군이 KFC가 너무너무 먹고 싶다 그래서 배달을 시켰다. 치킨 4조각은 가슴, 다리, 넓적다리, 날개가 골고루 왔다. 난 테리야끼 맛 트위스터가 있어서 치킨은 먹을까 말까 고민 중이라 남으면 먹을 테니 좋아하는 부위를 먼저 고르라고 둘에게 말했다. 그런데 둘 다 가슴살 ( 어우 줘도 싫은 부분) 넙적 다리를 순서대로 고르고 한다는 소리가 닭다리는 제일 별로란다. 미쳔나ㅋㅋㅋㅋㅋㅋㅋㅋ 닭봉을 젤 싫다는 가족과 사는 기분은요? 아니 뭐, 환상의 팀이냐고요. 천생연분이 이런 건가 봐요?
분쟁 없이 제일 좋아하는 치킨 부위가 각 구성원에게 돌아가는 내 인생이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그나저나, 한국 KFC에 테리야끼 맛 트위스터가 없어서 놀랐다… 일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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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마요 맛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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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야끼 (불고기 버거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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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로 나온 바질 레몬 이렇게 3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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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었다가 조절했다가 다이어트하던 시절보단 일관성이 없지만 몸무게는 잘 유지되고 있는 편입니다. 1년째 46킬로 전후를 킵하고 있는데 며칠 관리했더니 45 찍었다!
한 번 빡세게 다이어트하고 유지어터로 행복하게 오래 사세요. 다이어트할 땐, 내가 평생 먹고 싶은 거 다 참고 .. 인생이 무슨 낙이있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지? 싶지만 불행한 시절은 짧습니다. 그렇게 쫙 빼고 나면 생각보다 유지어터의 삶은 극단으로 조절할 필요가 없어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좀 더부룩하다, 많이 먹었다 싶으면 이틀, 사흘 가볍게 먹어주면 돌아옵니다. 정말 다이어트할 때에 비하면 수많은 치팅데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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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랑 토마토 캔 소스를 넣고 마늘, 콩소메 스프 촥촥, 해산물, 야채 넣고 밥을 지었다. 그 위에 치즈랑 빵가루 얹어서 토스터기에 구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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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감칠맛 나는 오븐 리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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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군이랑 나눠먹은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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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이가 한국에서 보내 준 소포!
작년에 내가 주문한 넥가드가 6개월 만에 발송되었다. 이제 곧 거북이로 변할 거 같은 케군의 목을 구원해 줄 것만 같았다. 현재 나랑 케군이 매일 매일 10분에서 15분씩 하고 있는데 케군은 점점 맘에 들었는지 이젠 시키지 않아도 조용하다 싶으면 저기 누워있다. 하루에 몇 번할 수 있냐는 질문에 한 두번 하면 되지 않을까? 대충 말했더니 정확한 정보를 달라고 닥달해서 판매자 카톡 상담에 문의까지 했자나.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안 좋으니 두 번까지 하시라고 친절한 답변이 와서 케군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둥둥이가 대신 받아서 보내주면서 곱창김 (대박
거대해 ㅋㅋㅋㅋㅋ )
티르티르 톤업크림!
알고 보니 둥둥이의 지인이 티르티르에서 개발한 화장품이었다!!!! 나 이걸로 일본애들 사이에서 놀라움을 한 몸에 받았잖아.
내 친구의 친구가 이거 만들었대.
동짱이 아는 사람이 티르티르 엠디라고??? 대봑!!!! 스고이!! 야바이!!! 엄청 좋다고 전해주세요!! (난리 남)
그 정도로 일본 내 티르티르의 인기가 난리 났기 때문이다. 난 뵌 적도 없는 분인데 뭔가 유명세 빌려주셔서 고마워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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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대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리들 샷.
이걸 다이소에서 샀댜!!!
케이스 값도 안 나오겠다.
얼마 전부터 일본 세븐 일레븐에도 리들 샷 5개들이 소분된 상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일본은 5개에 500엔 개당 약 천 원
한국은 6개에 3000원. 개당 약 500원.
어마어마하다. 케이뷰티. 이렇게 싸고 좋은 거 계속 만들면 온 세상 사람들 피부 다 예뻐질 거 같아. 너무 자랑스러어….
저 리들 샷 종류가 50부터 1000까지 숫자 별로 있던데 높은 숫자도 한 번 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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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씩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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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광천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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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랑 냉면, 토마토, 애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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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레시피 불 안 쓰고 전자레인지로만 하는 방법 찾았다. 너무너무 간단해 알려드립니다.
1. 가지를 잘라서 내열용기에 넣는다.
2. 멘츠유 (소바츠유) 80cc 물 150cc 생강 조금 참기름 한 스푼 넣고
3. 뚜껑 덮어 (랩) 전자레인지 5분 가열.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식혀두면 맛이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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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맛있는 케이크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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