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프라이를 와플기에 눌러서 바삭하게 해 먹었다. 바싹 구운 계란을 좋아하냐고요? 반숙, 완숙, 써니 사이드, 오버 하드, 날계란, 수란(온센타마고) 다 좋아합니다. 여행가기 전에 남아있던 우유는 전부 얼려놨다가 돌아오면 팥빙수를 해 먹는다. 물이랑 달리 우유는 도마 모서리로도 간단히 뭉갤 수 있어서 빙수기도 필요없다. 봉지에 얼리는 레시피를 생각해 낸 사람한테 맨날 감사하며 먹는 음식. 1. 지퍼백에 우유를 얇고 납작히 부어 얼려놓는다. 2. 10분간 상온에 내놓고 무거운 걸로 내리쳐 슬러쉬 상태로 만든다. 3. 연유, 팥, 미숫가루를 넣으면 완성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어니언 레시피. 이거슨, 이자카야에서 케군이 엄청 맛있게 먹던 안주!어니언 슬라이스를 사 왔다. 채 썰어서 물에 담가놔도 괜찮지만 일본..

어느날 창조한 낫또 치즈 구이. 철판에 낫또와 치즈를 넣고 토스터기에 구워서 후추를 뿌려 먹어 봤다. 바삭한 치즈 식감도 좋고 아주 맛있었다. 추억의 육개장. 한강에서 먹고 싶다~ 혼자 먹은 빨간 산라탕. 색깔 만큼 맵지않았다. 아무리 내가 맵찔이라도 어디 내놔도 부끄럽진 않을 만큼 매운걸 소화하는 한국인 혀는 되나보다-하고 외국음식 먹을때 가끔 생각한다 ‘ㅂ’ 서비스로 받은 타이완 카스테라 찜통에 나오는 카스테라 촉촉해서 맛있다. 늦은 겨울 중고 사이트에서 더플 코트를 겟했다. 더플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참 많은데 이게 질의 차이가 모든 분위기를 좌우하더라. 그래서 비싼 브랜드를 중고로 구입! 와… 한번 밖에 안 입었다더니 진짜 깨끗! 큰 맘먹고 구입한 캐시미어 목도리랑 찰떡이다. 굴 튀김 정식 쏘야..

나오는 밥 남김 없이 싹싹 먹고 이동 중에 계속 주전부리 먹고 디저트, 달달구리 끊임없이 먹으며 여행을 하고 돌아왔더니 1년 넘게 유지하던 체중이 탈선을 했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님이 그 강을 건너기 전에 바로 잡으면 됩니다. (항상 혼잣말 스타일로 쓰는 블로그지만 이번 포스팅은 본격, 여러분을 향한 저의 설득이기 때문에 말투가 이래요. 전 여러분을 동참시킬거에요! ) 참고로 저는 키 162cm 49에서 48을 왔다갔다 하는 체중에서 44kg 까지 'KD 다이어트'로 감량했습니다. 그 후 좀 풀어줘서 45kg대의 유지어터로 살다 얼마 전 여행갔다 오고 46.2kg를 찍었지요. 하지만 이건 거의 붓기입니다. 수분을 빼면 다시 원래의 사이클을 되찾을 수 있어요. 그런데 계속 '물 빼는 과정' 없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