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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유치원 개학 한 20일 남짓.
소중한 나의 자유시간을 눈 호강하며 살빼기에 투자했다. 런닝머신 위에서는 절망감을 느끼지만 쇼핑몰에서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인체는 참 신비롭단말이야. 케군이랑 예전에 주말+ 오픈직후에 왔다가 사람에 치여 학만 떼고 돌아서야 했던 그 곳. 크렌베리 파크에 왔다. 마치다시와 도큐가 공동으로 재개발한 쇼핑몰로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설렁설렁만 봐도 만보는 거뜬히 넘을 듯했다. (도큐는 도큐백화점, 도큐스퀘어, 그보다 유명한 곳으로는 시부야 109를 지은 회사. )

다시 와서 천천히 나 혼자! 다시 둘러 보고 싶었던 곳은

여기 이 꽃집과

(정말 환타스틱!)

여기 잡화점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을 시간이 길어진 탓인지 자꾸 집에 들일 물건이 눈에 들어오고 집이 예뻤으면 하는 욕망이 커진 것 같다.

몽벨 매장 앞에 클라이밍 시설과 작은 보트가 있는데 물놀이 산놀이 장비들, 여기서 테스트해 보고 사세요. 라는 시도인가? 새롭네.

안 쪽에는 펫 숍이랑 애견인들을 위한 넓은 강아지 놀이터, 식당, 동물병원등등이 있다. 저 너머에 신림이 우거진 공원이 있다는데 쇼핑몰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촉박해서 공원 산책은 끝내 못 갔다. 다시 돌아오겠어!!!

라멘집도 이쁘지.

여기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인 KFC 레스토랑.

무려 뷔페다. 비스킷과 치킨을 마음대로 원 없이 갖다 먹을 수 있는 상상 속 그 레스토랑. 일본에서도 관동 쪽은 여기가 유일하다. 케군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

하지만 내 리스트는 따로있음. 파머스 키친. 여기 정말 가 보고싶었다.

야외석도 너무 맘에 들어 ;ㅂ;

이 쪽으로 안내받았다.

샐러드와 빵, 과일, 채소칩 등을 뷔페로 가져다 먹고

메인요리는 하나 주문. 닭고기와 토마토소스, 채소,치즈가 들어 간 오븐요리. 양도 맛도 너무나 훌륭했다.

아이들과 온다면 키즈파크, 캐릭터숍, 넓은 공원, 푸드코트, 낚시도 할 수 있는 수퍼마켓. 연인과 온다면 고양이카페, 영화관, 쇼핑몰. 아니면 혼자서도 참참, 스누피 뮤지엄까지. 놀거리가 너무 많아요.

집에 가는 길에 세상 온순한 안내견을 만났다. 너무 귀여운데 열심히 일하는 중이니까 티 내지 말아야할 것 같아 힘들었어 ;ㅁ; 수고하세요 기염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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