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착장, 스페인 접시, 축하 고기, 애플워치 셀카놀이
디즈니 씨 다녀오는 길엔 늘 마이하마역 앞에 있는 익스피아리 몰에서 저녁을 먹는다. Ikspiari 무슨 뜻일까. 5월부터 바뀐 삶! 애플워치로 셀카를 찍는다는 사실. 아이폰을 세워두고 애플워치로 카메라를 작동 시키면 후방카메라 뷰파인더가 내 손목에 보인다. 후... 지금까지의 내가 아니다. 내 2021년은 애플워치가 없는 나와 있는 나로 나뉠 것이여! 애플워치가 생기면서 한가지 의외의 메리트는 오히려 이 시계 저 시계 갖고 싶던 물욕이 사라졌다. 시계 디자인이나 소재 따위 철마다 안 따질 각. 교복입고 다닐 때 최대 장점도 그거였지. 꾸미겠다고 쓸데없이 에너지 쓸 필요가 없는 것. 애플워치에 연동되면서 메모하기 좋은 어플을 수십개 깔아보고 어처구니없이 아이폰 기본 어플인 리마인더가 최고란 것도 깨달았다..
살림 하는 여자
2021. 6. 4.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