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ound 다큐영화중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여성 3명이 뿌리를 찾아주는 전문가와 함께 부모를 찾는 이야기였다. 그 넓은 중국이라니 망망대해 같은 곳에서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추리 영화 요소를 살짝 느끼기도 했다. 2. Our farther 다큐영화원래 이런 종류 안 보고 웃기고 실없는 장르를 좋아하지만 예고편이 강렬해서 본편 때렸다. 살짝 난임치료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딴… 장르의 범죄를… 그렇게 오랫동안 실제로 했다고??? 믿기가 어려워서 내내 어안이 벙벙한 내용이다. 체외수정을 위해 찾아온 환자에게 자신의 정자를 수정시킨 산부인과 의사 이야기. 개소름. 과연 최종적으로 몇 명의 아이가 태어났는지 궁금하시면… 영화를. 3. 일본 드라마 소개일본 드라마도 가뭄에 콩 나듯 가끔 본다. 거창한 이..
손가락이 시키는 대로 틀었던 영화 엠마.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파스텔톤 컬러와 배색들이 메르헨 취향이 아닌 나라도 너무 예뻐서 흠뻑 빠져버렸다. 눈을 뗄 수가 없지만 화면 어디다가 둬야 할지 몰라서 초점이 미아가 되는 상황 종종 발생. 밑그림 없이 그린 파스텔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인테리어, 드레스, 그녀들의 피부색, 발그레한 볼. 화면 전부가 아롱아롱한 마카롱 같기도 한 영화였다. 그런데 틈틈이 그다지 쾌적하지만은 않은 19세기 영국을 보여줘서 엄청나게 흥미로웠던 영화. 질퍽한 진흙 길하며 (그 예쁜 드레스가 그 길을 쓸고 다닌다니) 벗다가 진 빠지는 귀족 옷들 하며 (신하가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옷을 같이 벗겨주어야 함) 굿굿. 예쁜데 리얼한 영화 신선했다. 스토리도 너무나 내 취향이었는데 제..
도움 되었던 다른 책이 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 라고 댓글 주셔서 왜 갑자기 영어가 재미있어졌는지 겹겹이 찾아 온 계기들에 대해 이야기가 아직 남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part 2! 이 책은 블로그에 한 번 쓴 적이 있었는데 운 좋게 리디북스에 떴을 때 읽었다. 지금은 없어진 모양… 사실 이건 예전에 읽고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고 다시 기억에서 잊혀졌었다. (대부분의 책들이 그렇다 특히 자기계발책. 계발이 안 된다. 계발이) 그러다가 영어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 책의 개념들이 다시 스멀스멀 선명히 올라왔다. 시간차 공격인가! 가장 핵심 내용은, 모국어야 고급어휘 써서 얼마든지 문장을 만들 수 있지만 그걸 그대로 영작하려하지 말고 단순한 유의어를 찾아 영작해라. 라는 것이었다. 예들들면 ‘피부에 수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