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살 하루의 비밀기지
손주들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는 시아버지 집에 하루가 부린 어리광…방 한가득 이(딴) 것을 만들어놨다. 할아버지랑 하루는 비밀기지라고 우기는데노숙텐트임. 하루가 아버님 집에 쌓여있는 박스들로 집을 만들기 시작하자 아버님이 바닥에 돗자리도 깔고 막 전기 선도 연결하고 (아버님 더 신나신 거 확실하다) 안 쓰는 티브이도 전화도 연결하고 라디오, 거울, 손전등빗자루 쓰레받기둘이 꽁냥꽁냥 만든 장난감에쓰레기통까지꽃으로 장식한 창문으로 뭘 자꾸 주문하래. 하루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겠다. 도시 한복판의 복합주택에서 뛰지도 못하는 손주들이 항상 안쓰럽다는 아버님. 하루가 놀러오면 톱질 칼질 망치질 같은 걸 하면서 놀아주셨다. 하루가 만들기나 뚝딱이는 놀이를 좋아하게 된 건 이공계 출신에 설계가 직업이셨던 할..
아들과 여자
2024. 3.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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