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일기 : 일식 스파게티/ 기무라야 빵 런치/ 한국음식의 신세계 전파기
이탈리아 사람들이 들으면 자존심 상하겠지만 스파게티는 일본식 소스가 좋다. 암쏘리 이탤리… 일식 스파게티의 대표는 명란, 버터 간장, 일식 육수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탈리안과 마찬가지로 마늘 오일의 페페론치노도 단골 소스. 나는 그 중에 명란으로 버무린 맛을 제일 좋아한다. 버터랑 섞을 때도 있고 크림이랑도 절묘하지만 오늘은 명란 간장 소스를 시켜보았다. 명란, 베이컨, 시소, 김이 올려져있는 메뉴였음. 한 번 믿고 먹어봐요. 명란 들어간 스파게티. 얘는 인생 그냥 쉽게 사는 놈임. 어디 들어가도 다 정답입니다. 살짝 질투 나는 게 사실 명란젓갈은 한국 거다. 일본에 명란을 전파한 것은 가게의 라는 남자였다. 이분의 이야기도 참 기구한데 일본 강점기 때 부모님의 사업으로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유년..
도쿄와 여자
2023. 11. 17.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