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천향회미 샤브샤브/참외/패뷸러스 월드/미숫가루/창란젓/바베큐
요즘은 마음이 삭막해서 찍은 사진이 적다. 삭막한 마음은 삭막한 풍경만 보여서 남기고 싶은 게 없었다. 제일 큰 영향은 뉴스다. 코로나는 다시 번지고 러시아가 일으킨 이기적인 전쟁은 아직도 계속이다. 전쟁이 일어난 사실보다 이제껏 아무도 그걸 막지 못하고 지켜만 봐야한다는 사실이 절망적이었다.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것이 한국에서 만든 통일교가 얽혀있다는 뉴스도 마음을 어둡게 만들었다. 유럽은 40도가 넘는 극고온으로 산불이 번지고 미국도 일본도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지금 지구상에 희망이 있는 나라가 과연 존재할까? 만약 우리 아이들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난 어느 나라가 좋다고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작은 나의 지구에 집중하는 노력 중이다. 처음부터 선택할 수 없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건..
대화 하는 여자
2022. 7.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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