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한국 : 아닌가 미국인가
한국 갔다 온 거 맞아?크고 높고반짝반짝 해! 소떡소떡이랑 여러가지 치킨을 간식으로 사 먹었다. 푸드코트엔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이 와 있었다. 한국 남편들 한국 남자들, 참 다정하다.아내가 물 달란 말도 안했는데 바로 음식을 먹다가도 상체를 일으켜 물 따르러 가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음식을 시키고 가져가고 특히 거의 쓰레기 버려주는 건 아빠들이다. 어떤 분들은 앉기 전에 꼼꼼히 물티슈로 테이블을 닦아 놓는다. 세심해라. 인터넷에서 당근 거래하러 남편들이 나가는 이야기도 보거나 들으면 과장인 줄 알았는데 진짠가보다. 일본에선 안 그런다. (살짝 충격이지 않아요?) 조용조용한 기질이랑 배려심이 많은 건 별개의 문제이다. 사람들에게 피해 안 주려는 배려심이랑 내 가족 내 여친에게 잘하는 배려심..
여행 하는 여자
2024. 11. 1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