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없는 완전한 삶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제목이다. (엘렌 L.워커) 이 책의 내용이나 결론보다는 이런 주제의 책이 있고 나는 그걸 손에 들었고 그것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들이 좋았다. 몇년 전에 블로그로 알게 된 한일부부가 가까이 살면서 친해졌다. 그녀는 세계를 날아다니는 승무원이었고 한,중,일,영어까지 다재한데 어느 날 천직이라 느꼈던 그 일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티 내지 않으려 했지만 기대 가득한 말투로 뭐야? 뭐야? 혹시... 임... 그래서 그만 두... 흐흐. 왜 그만 뒀는지 물어버렸다. 왜냐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언니 애기는 언제 낳아서 언제 키워야 좋을까요? 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안한 얼굴로 (미안해하다니 내가더미안해...) 언니, 사실은 그동안 저는 여러 생각을 하..
대화 하는 여자
2020. 1. 18.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