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늦가을부터 12월 초겨울 착장
나는 주변의 시끄러운 일들로 괴롭다가도 언제든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블로그로 돌아오는 길이다. 내가 금방 지나 온 일을 사진으로 묶었다가 글로 풀면서 다른데서 부정당한 내 자신을 스스로 긍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반바지에 긴팔 기분 좋았던 그날의 베이지 여자. 그때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다 유투브보고 큐텐에서 구입한 클리오 ‘내립마련’ 솔직히 네이밍이 맘에 들어서 충동구매했다. 안타깝게도 너무 웜웜한 내 톤에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두 턱을 내리뜨린 여자의 가슴 언저리 충동 구매한 수제 펠트 고양이 브로치 귀여운듯 살벌한듯 알쏭달쏭해서 살짝 후회했다. ㅋㅋㅋ 그 달의 나는 정서가 좀 불안했나보다. 뭘 이렇게 평소답지 않은 걸 사제꼈나. 아르바이트 출근하기 전 맥도날..
살림 하는 여자
2021. 12. 16.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