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 아이폰 사진 털기
흔들려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예쁘니까. 어느 저녁시간 시험 합격 시켜주기로 유명한 마을 신사에 산책을 나왔는데 수북한 소원들 속에서 아름다운 글을 봤다. ” 합격기원 아빠가 제61회 마취과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게 해 주세요. “ 중학생 이상은 되 보이는 반듯한 글씨의 아이 아빠라면 최소 마흔 이상이실 텐데 의사에 도전한다니 멋져죽겠다. 가족들의 응원 속에 꼭 단번에 합격하셨길. 돌돌말아 컴팩트하게 접히는 테이블을 가지고 학교 끝나고 오붓하게 피크닉도 다녔다. 주판 숙제 끝내고 체스를 뒀다. 처음엔 몰래 져 줬는데 이제 팔 걷어부쳐도 못 이기겠다. 내가 더럽게 못하는 것도 있지만 남자아이의 승부욕은… 자주 보는 아들 교육 유튜브 ‘김민준TV’에서 그랬다. -남자들은요. 여자친구가 ‘오빠 나 엄청 맛있는..
살림 하는 여자
2023. 2. 2.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