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의 기록 주말 나들이 : 도쿄대학/ 유통박물관/ 다카나와게이트웨이/ 히비야/ 유락초
도쿄대학 학생식당에서 저녁밥을 먹은 날. 연신 두리번거리며 소곤소곤 주문하고 살금살금 자리에 앉아 좀도둑마냥 밥을 먹던 하루. -엄마… 여기 우리가 와도 돼? -응, 여기 관광하러 오는 외국인도 많아~ 진짜로 사원증, 학생증 없이도 일반인으로 그냥 돈 내고 먹으면 됩니다. 특별히 맛있는 메뉴가 있는 건 아닌데 건물 구경 캠퍼스 산책 기념품 사기도 좋아요. 하루는 자꾸 도쿄 대학생들이랑 눈이 마주칠까 봐 조바심 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또래 아이가 한 명도 없어서 그게 부끄러웠단다. ㅎㅎ 웃겨~ 사춘기인가. 도쿄대 학생식당의 대표음식 ‘아까몽 라멘’ . 빨간 앙카케 (녹말가루 풀어서 소스로 쓴 음식)는 색깔만큼 맵지는 않다. 먹을만합니다. 또 다른 주말. 이동1 : 시나가와역 근처의 유통박물관 (流通博物館)..
도쿄와 여자
2023. 7. 22.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