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자니아 종일권을 사서 갔다 왔다. 무려 장장 12시간의 고행이었다. 이건 하루가 리퀘스트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었기 때문에 내 의사는 낄 자리가 없었다. ㅎ__ㅎ 산타 있는 척할 걸… 이런 종류의 희생이 따를 줄이야. 5:24분에 기상했다. 해외여행 갈 때 빼고 이런 시간에 일어 난 적이 없다. 나 해 뜨는 거 보면 흡혈귀처럼 죽는 타입인데… 일어나자마자 관에 들어가고 싶음. 흑흑하루는 아침부터 아드레날린을 뿜으며 눈을 번쩍 뜨고 벌떡 일어나 흐느적거리며 준비하는 엄마를 북돋고 알아서 아침밥을 차려먹고 전장에 나갈 채비를 마쳤다. 8:30분 오전 1부 입장 시간 30분 먼저 도착했다. 줄 서기 전에 체크인을 미리 하고 번호표를 부여받고 코인 사물함에 겉옷을 넣어놓고 할 게 많다. 자, 입장합니다.집에서..
아들과 여자
2025. 3. 4.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