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외국인 2편 - 말레이시아인 마마토모, 아니 그냥 대단한 마마토모, 할 일 카렌더
동: 언니 ‘이양’이라는 같은 반 애 엄마가 있는데 요즘 많이 친해졌거든. 근데 어쩌다 친해진 줄 알아? 어느 날 나한테 자기가 지난 6월부터 뒤늦게 한국 드라마에 빠졌는데 11월까지 26편을 봤다는거야. 보통 1개당 16부작이라 치면 총 400화 넘게 봤다는거지.. 심지어 거기 미니시리즈만 있는 것도 아니였어. 진짜 대단하지 않아? 난 진심으로 놀랐다. 그렇게 먹어치우듯 드라마를 볼 수 있다니. 그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없어서 각자 집으로 흩어졌는데 그날 밤 너무 궁금해졌다. 무슨 드라마를 봤을까? 26편이나... 다음 날 다시 만난 이양에게 네 취향이 궁금했어. 무슨 드라마들을 봤어? 하고 물었다. 잠시만.. 하고 지금까지 본 드라마와 주연배우를 기록한 메모를 보여줬다. 푸핫. 사랑의 불시착은 ..
대화 하는 여자
2020. 12. 6.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