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2021년 12월 여행 둘째날, 여관 조식/난코츠우동/사쿠라지마 화산
아침부터 이렇게 신날 수 있어? 꽥 뭘 던지는 거야!! 춥고 졸린 큰 곰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탕 속에 몸을 푹 담갔다. 냉동식품이 해동되는 기분 ㅋㅋㅋㅋ 우리 심신수련 왔냐고 아침밥 최고였다. 어느 여관이나 조식 레퍼토리는 비슷비슷하다. 유토-후 (데친 두부) 연어 구이, 톳나물, 뿌리채소 간장 조림, 샐러드, 미소시루, 낫또, 수란, 츠케모노(백김치 같은 느낌) 생선구이랑 김은 무조건 나오니까 (편식하는) 하루의 끼니로도 완벽한 믿고 먹는 여관 조식입니다. 좀 녹은 큰 곰 애미는 털조끼 가져와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하루는 그 여관이 자꾸 더웠다고 없어도 됐을 거라고 한다. 허허 온도 차이 당황스럽네. 고딩시절 서울의 엄동설한에도 맨다리에 코트도 없이 동복 교복만 입고 마르지도 않은 머리로 등교를 ..
여행 하는 여자
2022. 2.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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