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8살 여름나기 기록 1탄
여름방학 시작 전이지만 다 털지 못한 유월의 사진. 뒤태가 이제 청년스럽네.근데 하는 짓 좀 보래요. 박스에 뭘 덕지덕지 붙여 수제 책상을 만들었다. 과자 통은 청테이프로 붙여 연필꽂이로 하고 쓰레기 봉지도 달려있고 뭐가 많다. 문제는 숙제하려고 앉으면 지우개 한 번 연필 한 번 쓸 때마다 각각의 소재지에 넣었다 뺐다가 주객이 전도돼서 개정신머리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다행히 싫증 났다. 바로 퇴출시킴.산타 할아버지에게 받은 자전거를 마지막으로 탔던 날. 새 자전거는 살 건데 산타한테 받은 자전거는 버리지 말아 달란다. 둘 데도 없고 나중에 버리려면 돈이 드는데 (헌 자전거 공짜 처분 서비스가 있어서) 새 자전거랑 교환하면 될 것을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진짜로 산타의 존재를 믿는 어린 영혼이 너무 사랑..
아들과 여자
2023. 8. 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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