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에 덕지 덕지 붙어있던 것들 위에 나와 있던 것들을 수납하고 치우고 처분했다. 쌀쌀이랑 하루가 넷플릭스에 빠진 몇일 가속도 내기. 추억의 가제트형사가 요즘 버전으로 다시 나왔네. 내가 요즘 제일 잘했다 생각한 일은 일찌감치 내 독립 침실을 만들어 두었던 것. 온 가족 수면패턴이 달라서 방을 따로 둔 덕에 코로나 단체생활에 숨 쉴 구멍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반은 놀이방 겸 드레스룸이렇게 깨끗히 치워두면 부작용으로 안놀아 주고 아무것도 못하게 넷플릭스 보여주며 당분간 깨끗한 집을 즐기고 싶어진다. ㅋㅋㅋㅋㅋ 케군 방에는 내가 혼자 살 때 쓰던 무지루시 책걸상을 펴서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었다. 쟁여놓은 휴지 물 재택책상. 코로나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들고기와 야채가 주식, 볶음밥은 살짝 반찬으로 아직 포기하지..
살림 하는 여자
2020. 4. 10.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