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친 시금치에 멘츠유 (소바먹을 때 그 소스) 촙촙 넣고 다진마늘, 참기름 넣어서 조물조물해 먹어도 맛있답니다. 한일 국제결혼 스타일 시금치 나물이랄까 ‘ㅂ’ 밥 위에 갈은 마, 낫또 넣고 멘츠유나 간장 초로롭. 무청으로 만든 김치가 너무 잘 익어서 아무 밥이나 꿀맛이 되었다. 겨울 스끼야끼 수도 이음새에서 물이 줄줄 샌다. 이 집도 벌써 10년을 살았고 여기저기 바꿔야 할게 생겼다. 내일 아침 의사 선생님을 맞이하기 위해 단식을 시작한 싱크대 환자. 물건들을 싹 치우니 새 집에 온 그날 같다. 도너츠에 커피 모닝 비싸지만 인터넷으로 시킨 종이 책. 리뷰만 보고 샀는데 너무 재밌어서 몇일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스포할 만한 반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말 하지 않고 강하게 추천만 하겠습니다. 아카사..
지나가다 찍은 고기집 동네에 생긴 한국식당에 짜장면이 있었다. 손으로 꽹과리를 치고 입으로 태평소를 불면서 신명나게 먹으러 달려갔는데 면이.. 좀 살짝 쉬었었다. 아닌가 원래 맛이 이런가? 아닌데 내가 아무리 둔해도.. 이걸 말 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같이 시킨 양념치킨이 평타를 치고 (맛 없는 양념치킨이 대다수라 멀쩡한 맛이 매우 귀한 상황) 같이 간 레이카는 순두부찌개를 아주 맛있게 먹길래 클레임을 고이 접었다. 새로 생긴 가게가 잘 됬으면 하는 바램. 12월이 더욱 가을 같은 도쿄 드디어 그 해의 밤이 콱콱 박힌 몽블랑을 먹었다. 드디어 크리스피 크리미.. 뭐 다 드디어래. 이렇게 말하면 먹은 게 정당해지는 느낌이라서요. ‘ㅂ’ㅋ 생리전 증후군 : 얼굴이 붓고 코가 감자가 되고 눈꺼풀이 튀어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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